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2016.8.20/뉴스1
다가올 2028 로스앤젤레스(미국·LA) 하계 올림픽 골프 종목에 단체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LA 올림픽에서 골프 단체전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 확정 단계”라며 “이르면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 때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단체전에 출전할 팀 숫자와 세부 경기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방식을 두고 관계자들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단체전이 추가될 경우 별도의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아직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물음표다.
고진영이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2021.8.7/뉴스1
이에 따라 IOC는 사흘 동안 현재와 같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마지막 날은 포섬 또는 포볼 방식의 단체전을 치러 성적을 합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AP는 “2014년 골프 경기가 열린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이런 방식이 사용된 적이 있다”며 “다만 아직 얼마나 많은 국가가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2028 LA 올림픽 골프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