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22일 오작동으로 탄환폭발 사고 발생 해당 총기 일부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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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도입한 신형 K13 기관단총에서 잇달아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전까지 사격을 중지하기로 했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 여단에서 K13 사격훈련을 실시하던 중 오작동으로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보다 사흘 전인 2월 19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사격 간 발생한 사고로 해당 총기들이 일부 파손됐다”면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K13은 지난 40년간 특전사에게 지급됐던 K1A를 대신해 개발된 기관단총이다. 전시에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는 특전사 특수임무여단,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259특수임무대대 공정통제반(CCT) 등에게 우선 지급됐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10월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아덱스·ADEX) 2023’에서 K13 기관단총을 선보였다.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SNT모티브 전시관을 직접 찾아, 회사 관계자로부터 K13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