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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 공연기획사 “빈 국립음대와 협력”

입력 | 2024-03-21 03:00:00

궁전극장 공연-실습 등 손잡아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 중인 공연기획사 IMK의 권순덕 대표는 2월 27일 빈 국립음대(총장 울리케 지히)와 협력동의서를 체결하고 빈 국립음대의 빈 쇤브룬 궁전극장 공연과 이 학교의 지휘자상(Karl österreicher Preis) 진행, 지휘 석사과정 우수 학생의 프로 교향악단 공연 실습 등 주요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IMK는 1992년 빈에서 설립됐으며 첼리스트 여미혜가 예술감독을, 폴란드 출신 지휘자 아담 스미트가 예술고문을 맡고 있다. 권 대표는 “레슨에서 마무리돼왔던 음대 교육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프로 공연 무대로 연결시킨 것이어서 이 학교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K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도 협력관계를 맺고 한예종 음악원의 K-아츠 오디션 우승자의 유럽 오케스트라 협연을 진행하고 있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