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택 결승골…23일 사우디와 대결
ⓒ뉴시스
황선홍 감독이 자리를 비운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초청 대회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태국을 상대로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현택(김천)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후반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광주) 등을 교체로 투입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올림픽대표팀 수장인 황선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로 사령탑이 공석이 된 A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게 돼 이번 대회를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명재용 수석코치가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과 태국을 비롯해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이집트 8개국이 참가한다.
태국을 제압한 한국은 요르단을 누른 사우디와 23일 붙는다. 26일에는 최종 순위 결정전이 진행된다.
한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