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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따로 있었네”…‘평균 연봉 1억4천’ 은행도 제친 삼성보험사

입력 | 2024-03-21 10:03:00

삼성화재 제공


삼성생명·화재 등 상위권 보험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주요 은행들보다 많았다. 주요 보험사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평균 연봉이 크게 올랐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 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은행권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1억2000만 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 원, 우리은행 1억1200만 원 순이었다.

보험사 평균 급여는 삼성생명 1억3500만 원, 메리츠화재 1억2800만 원, 현대해상 1억199만 원, 교보생명 1억447만 원 등도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겼다. 이 밖에 한화생명 9223만 원, DB손해보험 8935만 원 수준으로 1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년 대비 가장 증가율이 큰 곳은 삼성생명으로 12.5% 늘었고, 뒤를 이어 DB손해보험 6.2%, 교보생명 5.9%, 삼성화재 5.8%, 한화생명 3.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주요 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만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주요 보험사 중 임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도 삼성화재로 12억6800만 원에 달했다.

또 삼성생명 7억5714만 원, 현대해상 4억2463만 원, DB손해보험 3억8719만 원, 한화생명 3억3538억 원, 교보생명 3억2871억 원 등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