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9. 뉴스1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온은 일요일인 24일까지 서서히 회복된 후 평년 수준에 머물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낮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일본 규슈 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점차 북서쪽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끼치겠다”고 설명했다.
내륙에서 잠시 그쳤던 비는 23일 늦은 오후 다시 내리겠다. 중기 예보에 따르면 영호남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곳에 따라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월요일 25일 오후에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봄비는 26일 화요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강원권에선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때 강원 최저기온은 5~7도로 영하는 아니지만 대기 상층권 기온이 내리는 눈을 얼린 게 지표면까지 떨어지며 쌓이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제주에 10~4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영호남에 5~20㎜다.
주말간 아침 기온은 4~14도, 낮 기온은 14~23도로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1~17도)보다 4~6도 높아 포근하겠다.
이후 다음주에는 아침 기온은 1~12도, 낮 기온은 7~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약간 높은 수준으로 돌아가겠다. 다음주 날씨는 전반적으로 구름이 많겠다. 예보 규정상 구름이 많거나 흐린 것은 하늘에 구름이 50% 이상일 때를 말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