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340개 학급서 103종 융복합 프로그램 분야별 예술가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 EBS와 협력해 ‘늘봄예술학교’ 콘텐츠 제작
지난 18일 서울 오정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내 양질의 전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문화돌봄’ 정책의 내실을 더할 전망이다.
대표 사업·저명인사·전문 기관 연계로 ‘문화돌봄’ 강화
또한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교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늘봄학교 340여 개 학급에서 103종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성과 사회성을 예술을 통해 키우는 내용으로 기획됐고 지난해 시범운영 현장 만족도가 높아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저명 예술가가 ‘명예교사’로서 전국 늘봄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가 연중 진행된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분야별 전문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기관이 보유한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예술 수업을 전면 추진하는 등 늘봄학교 내 전방위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기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기능 교육을 넘어 예술적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늘봄학교 내 문화예술교육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정상급 예술가-국내 유수 기관 협력한 예술교육 콘텐츠 지원
‘늘봄예술학교’를 촬영한 대룡초등학교에서 최정화 설치미술가와 참여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늘봄예술학교’ 촬영에 참여한 최정화 설치미술가.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