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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통해 청소년 인재 육성

입력 | 2024-03-22 03:00:00

[나눔 경영] LG CNS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LG CNS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통해 AI 꿈나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에 따르면 AI지니어스는 이 회사의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AI, 데이터, 로봇 등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AI챗봇 제작, AI물류로봇 구동,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등 세 가지 주제로 과정을 구성해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2017년 처음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이후 전국 농어촌지역과 도서벽지의 중학교, 특수학교까지 DX 기술 교육을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경주시 경희학교, 5월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특수학교에서의 수업으로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AI 개요 교육 △AI로 하는 예술 활동 △AI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등이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1년간 코딩, AI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를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AI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누구나 학교 단위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재작년부터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AI지니어스 코딩농활’도 진행 중이다. LG CNS에 입사해 약 1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신입 사원들이 정보기술(IT) 소외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한다.

LG CNS는 지금까지 약 260개 학교, 2만여 명의 학생에게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상무)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