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CJ ENM
CJ ENM은 ‘오펜’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펜은 창작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CJ ENM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을 통해 매년 50여 명의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데뷔를 지원한다.
2017년 단막 드라마와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2018년 뮤직, 2020년 숏폼(시트콤), 2022년 시리즈 드라마 부문을 신설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출범 이래 지금까지 총 199명, 오펜 뮤직은 총 73명을 지원했다.
오펜이 발굴한 신예 작가들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중이다. 1기 신하은, 박주연 작가는 각각 ‘갯마을 차차차’ ‘블랙독’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홍종성 작가(2기)가 ‘거래’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펜 뮤직 당선자는 창작 지원금 500만 원과 창작 공간을 지원받는다.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한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작곡가 데뷔를 위한 비즈 매칭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오펜 뮤직 작곡가들은 아티스트 음반, 드라마, 영화 OS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 앨범 작업과 함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갯마을 차차차’ ‘슬기로운 의사생활1, 2’ ‘사랑의 불시착’ ‘남자친구’ 및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림’ 등의 OST에 참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오펜은 창작자에게는 기회를 주고 업체에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을 일으키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향후에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지속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