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제공
권용우 성신여대 지리학과 명예교수가 34년간 세계 60여 개 나라 수백 개 도시를 현장 답사한 내용을 담은 ‘세계도시 바로알기9 : 말, 먹거리, 종교’(박영사)를 펴냈다.
저자는 책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과 융성이 말(Language), 먹거리 산업(Industry), 종교(Religion)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먹거리 산업은 국민이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말한다.
저자는 각 도시와 국가의 지리·역사·문화는 말로, 경제는 먹거리 산업으로, 문화는 종교로 인간의 총체적 생활상을 가늠할 수 있다고 봤다. 말은 셈어(아랍어·히브리어)와 라틴어, 영어 등으로 분류했고, 먹거리 산업은 자동차·조선·전자·건설·에너지 등 21개로 나눠 제시했다. 종교는 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불교·유대교 등 5개로 분류해 설명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