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구 찾아 현장 관계자 격려 안양 4개 역 통과…하반기 모두 착공 철도 6개 노선 통과…2028년까지 단계적 준공
“월판선이 2028년 개통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최근 시흥 월곶~성남 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의 만안구 벽산사거리 인근 6공구 본선 터널 지하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월판선은 총길이 34.15㎞로, 국토교통부가 2018년 월판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안양에는 ‘만안교역’(가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가칭) ‘인덕원역’ 등 4개 역이 새로 설치되고, 월판선 전체 10개 공구 중 5·6·7·8공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4개 공구 중 안양역 6공구가 가장 먼저 착공됐다. 나머지 공구도 올해 하반기(7~12월) 모두 착공한다. 최 시장은 “해빙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과 함께 ‘월판선’ ‘GTX-C노선’ ‘신안산선’ ‘인덕원~동탄선’ 등 4개 철도노선이 더 지나간다. 신안산선이 내년에 가장 먼저 준공되고 나머지 노선도 단계적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