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끌어올리다’라는 뜻의 ‘티라미수(Tirare mi su)’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이탈리안 디저트다. 에스프레소에 푹 담근 핑거 쿠키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을 얹는다. 켜켜로 반복한 뒤 차갑게 굳혔다 먹으면 달콤한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20여 년 전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같은 카페 덕에 티라미수가 점점 친숙해졌다. 이제는 응용품도 많이 생겼다. 녹차티라미수, 딸기티라미수부터 비건용 두부티라미수까지. 티라미수는 이제 우리 디저트처럼 친숙하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