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올해 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위해 관광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주요 관광지 안내소를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북면 해중전망대 관람창 청소를 시작으로 탐방로 안전 점검, 죽도 진입로 계단보수, 해안도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18, 19일에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관광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향상 및 안전 교육을 펼쳤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을 초빙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초기 대응법과 심폐소생술(CPR), 화재 발생 대처교육 등을 실시했다.
울릉군은 관광객 50만 명 달성을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울릉도 눈꽃축제와 이커머스(티켓형 관광상품),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 울릉 힐링로드 체험, 울릉도 독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지역 대표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는 많은 분들이 서비스 요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관광 질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