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날 다우지수는 0.68%, S&P500은 0.32%, 나스닥지수는 0.20% 상승 마감했습니다.
앞서 20일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죠. 이에 시장이 다시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가 들썩이는데요.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드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이 연착륙 이야기를 믿고 있다”며 “연준이 말하는 게 무엇이든 시장의 귀엔 음악으로 들릴 것”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합니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이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AP뉴시스
애플도 이날 뉴스의 중심에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와 16개 주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4.09% 하락했죠.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플이 권력을 유지한 건 우월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인 배타적 행위 때문”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는데요.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 자체 기기를 통해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죠. 이런 전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다른 업체를 경쟁에서 배제하고 있다고 본 겁니다.
*이 기사는 2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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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