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C는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가 이날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된 2023년 NBCC 어워즈 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모든 영혼들’(새스키아 해밀턴) ‘무뢰한들의 모임’(로미오 오리오건) ‘안내 데스크’(로빈 시프) ‘미세 증거’(샤리프 새너헌)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상을 받았다. 최종 후보작 5권 중 번역본은 김 시인의 시집이 유일했다.
NBCC는 미국 언론과 출판계 도서 평론가들이 1974년 모여 만든 비영리 단체다. 1975년부터 매년 그 전 한 해 간 미국에서 영어로 쓰인 최고의 서적을 선정해 시, 소설 등 부문별로 상을 수여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