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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3·뉴욕 메츠)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 진입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좀처럼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도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메츠는 디트로이트에 10-5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유망주 조원빈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1루 땅볼을 쳤다.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처음 MLB 시범경기를 치른 조원빈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세 차례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빅리그 시범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출루하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21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정후는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대부분의 주전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고, 이정후도 제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