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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SSG 추신수, 각종 기부 진행…‘끝이 아닌 시작’

입력 | 2024-03-22 11:40:00

SSG 추신수, 은퇴 시즌 다양한 기부 활동 펼친다. (SSG 랜더스 제공)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42·SSG 랜더스)가 2024년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22일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마지막 현역 생활을 기념해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등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한다. 이번 공동 마케팅의 테마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End & And Choo’다.

추신수는 올 시즌 착용한 정규시즌 실착 유니폼을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팬들에게 친필사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SSG는 오는 4월21일부터 일요일 홈경기에 포수 후면에 위치한 라이브 존 5석을 ‘추신수 존’으로 명명하고 해당 좌석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해당 좌석을 구매한 고객은 경기전 ‘추신수 미니 팬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 시절 착용한 유니폼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야구용품 등 다양한 실착 용품을 랜더스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해당 활동의 수익금 전액은 팬 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위해 활용된다.

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신세계푸드와 함께 출시한 생수 추신‘水’ 수익금을 아마야구 후원을 위해 기부하고, 월 1회 소외계층, 군인, 경찰, 소방관, 유소년 야구부 등 각계각층의 야구 관람을 위해 지원한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추신수와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계획돼 있다.

추신수는 “팬들과 주위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또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이 선수로서 인사드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인데 많은 분께 큰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