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2/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홉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의지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섰다”며 “목숨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의 정상적인 작전 활동을 무력도발이라고 왜곡하며 서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완벽한 오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안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군 장병들 덕분”이라며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