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총 600억 원 모집에 1조1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528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3970억 원, 5년물 100억 원 모집에 9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D현대건설기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 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5bp, 3년물은 ―61bp, 5년물은 ―10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중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