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한국 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축구 경기가 열렸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제공
올해 2회째를 맞은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는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이 참여했다.
종목은 작년에 이어 ‘축구’다.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승점 기준 1위와 2위가 우승컵을 두고 최종 승부를 겨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하고 경기는 전 후반 각 15분씩 총 30분씩이다.
선수로 참여한 동덕여대 축구팀 SYNERGY 주장 오현지 씨(20)는 “여대끼리 교류전을 펼쳐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의미 있다”며 “참여한 대학 축구팀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이 행사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단순한 운동 경기보다도 우리 여자대학들이 교류와 공감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 라며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