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배 대상경주 24일 열려 라온더스퍼트도 ‘다크호스’ 기대
3세 이상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제27회 동아일보배 경주가 24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동아일보배 경주 장면. 동아일보DB
제27회 동아일보배 경주가 24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제7경주로 열린다. 동아일보배는 3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로,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퀸즈(Queen’s)투어’ 시리즈의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 퀸즈투어 레이스는 상·하반기 세 차례씩 모두 6번 열린다. 동아일보배는 일반-특별-대상 경주 중 등급이 가장 높은 대상 경주로 총상금 3억 원, 우승 상금 1억6500만 원이 걸려 있다.
9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선 4세마인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즐거운여정은 3세였던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한 강자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전승은 2022년 골든파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었다.
원더풀슬루는 그동안 9번의 레이스를 벌였는데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한 번도 없다. 1착 네 번, 2착 세 번, 3착을 두 번 했다. 22일 현재 통산 1902차례 우승으로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문세영 기수가 원더풀슬루 고삐를 잡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