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치이
‘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티에이치이 제공
손덕환 티에이치이 회장은 기능적인 사료 개발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조한다는 목표 아래 선진적인 물류 창고 관리 노하우를 축적했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제품 수급 관리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손 회장은 “최고의 품질관리로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티에이치이 계열사인 농생우창 공장 전경.
내실 경영 원칙에 따라 회사는 1998년 창업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 없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또한 1.3∼5.4% 수준으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2021년 들어선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경영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현재 티에이치이는 새로운 원료의 발굴과 안정적인 수급을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추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티에이치이는 높은 부가가치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신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티에이치이 계열사 ㈜농생우창 제품 라인업.
“2세 경영 초읽기… 해외 진출 나설 것”
손덕환 ㈜티에이치이 회장 인터뷰
손덕환 회장
손덕환 회장의 장녀 손주이 상무가 2011년부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손 상무는 입사 후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아오며 현재 임원 단계를 거쳐 5년 이내에 승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 회장이 손 상무에게 늘 강조하고 당부하는 사항이 있다. 1차 산업 농·축산업을 상대하는 분야에선 무엇보다 신용을 중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손 회장은 이와 같은 원칙에 따라 동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에게 다양한 사료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사회에 더 좋은 영양을 제공한다는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손주이 상무
한편 티에이치이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근속 직원이 많으며 특히 정년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손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한 직원 채용과 양성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손 회장은 “직원과 고객사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구축하길 바란다”는 기원도 덧붙였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