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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조사위원회는 “테러 현장의 진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누적 사망자 수는 115명이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보안 당국은 테러 행위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 텔레그램 캡처
화재가 발생한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텔레그램 캡처
현재까지 115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다수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중에는 5명의 어린이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건 초기 4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으나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에서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