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사건반장 캡처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운전자가 보행자의 사고를 막기 위해 경적을 울렸다가 되려 발길질을 당해 범퍼가 파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신호 대기 중인 A 씨 차량 앞으로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과 아이가 손을 잡고 길을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JTBC 사건반장
나중에 차량을 확인해 보니 범퍼가 파손돼 있었고, A 씨가 수리센터에 점검을 맡긴 결과, 100만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이 나왔다.
A 씨는 “남성이 오해하거나 놀란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차에 발길질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아이가 걱정돼 화를 낸 건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A 씨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