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미국 IBE 지구경영 대학원 관계자들이 MOU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제공
국내기관과의 활발한 산학협력 교류에 이어 해외 대학과 협약 잇따라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해 해외 유수 대학을 비롯한 국내외 50여 개 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으며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를 맞아 K-교육 선도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인도 힌두스탄공대와 인도네시아 비누스대와 학점 교류 협약을 맺고 K-원격 교육 협력 모델을 수출했다. 또 미국 뉴질랜드 일본 스페인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슬로바키아 스웨덴 러시아 캐나다 엘살바도르 등 12개국에 글로벌 뇌 교육 센터를 구축해 K-교육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대학 특성화 영역인 뇌 교육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2년 일본 글로벌뇌교육센터와 뇌 교육 세계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일본어판 ‘뇌교육 명상’ 강의를 공동 개발하는 데 이어 이달 19일에는 뇌교육 명상 비(非)학위 과정 운영과 뇌 교육 세계화를 위해 산학협력 특임교수 8명을 위촉했다.
홍익인간 철학 담은 뇌 교육… 세계에 보급
글로벌사이버대는 2010년 세계 최초로 뇌 교육 4년제 학사 과정을 신설해 한국이 21세기 뇌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뇌 교육 석·박사 과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 석·박사 과정은 같은 학교 법인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에서는 영역별 전문 트레이닝과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갖춘 뇌 교육 전문가를 배출하며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뇌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을 받기도 했다. 뇌 교육을 엘살바도르 1300여 개 공립 학교에 도입해 교직원과 학생의 심신 건강을 지키고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를 유도해 학교에 평화를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장 많은 K-pop 아티스트가 다니고 있는 한류 선도대학
영국의 한 교육 전문 사이트는 글로벌사이버대를 “한국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대학에 속한다. 저렴한 학비뿐 아니라 창의적인 개인을 양성하고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몽골 국립예술문화대와 문화 예술을 비롯한 여러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병영 총장은 올 1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지구 경영 국제 워크숍’에 참석해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 바디앤브레인, 일본 일지브레인요가, 뉴질랜드 ECO 등과 ‘K-미네르바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6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