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3종으로 확대

입력 | 2024-03-26 03:00:00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와 한돈 등 22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공급업체 1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 답례품선정위 심의 결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인트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포인트 기부 답례품’이 신설됐다. 또 한우와 한돈, 조치원 배, 싱싱세종 수박 등 지역 농가를 주축으로 한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쌀막걸리, 세종빵숭아(쌀빵), 세종국대 샌드쿠키, 흑염소 진액, 방향기(디퓨저), 세종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체험 등 답례품도 추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답례품은 기존 31종에서 22종이 더 늘어난 53종으로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이나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