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가 속한 HD현대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교체했다.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HD현대미포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1994년 현대미포조선이란 이름으로 바꾼 이후 30년 만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전남 영암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삼호’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03년에 사명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꾼 이후 21년 만에 이뤄진 사명 교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