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경기 파주시는 폐교된 옛 법원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인 ‘율곡문화학당’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초는 1970년 개교했지만 학생 수 부족 등의 이유로 2019년 2월 폐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율곡문화학당은 △휴게공간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전시관 등으로 조성됐다. 파주시는 이 공간을 청년 예술인의 창작공간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 전시 공간으로 꾸며 개방한다. 또 공유학교 프로그램과 학생 현장 교육,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파주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 재생 공모에 선정되면서 방치된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7월 파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법원초 1층 980㎡를 율곡문화학당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