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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1만 명이다.
연령별로는 0~14세가 571만 명(11.0%), 15~64세는 3657만 명(70.7%), 65세 이상은 944만 명(18.2%)이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으로 전년(2.3명)보다 0.1명, 2017년(2.5명)보다 0.3명 감소했다. 가구원수별 비중은 1인가구가 34.5%, 2인가구가 28.8%로 전반적으로 증가세이며, 3인가구(19.2%)와 4인가구 이상(17.6%)은 감소세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0.78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이는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2012년(48만5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2072년 총인구는 3622만 명으로 전망된다. 0~14세는 238만 명(6.6%), 15~64세는 1658만 명(45.8%), 65세 이상은 1727만 명(47.7%)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말 기준 장기체류외국인 수는 168만9000명이다. 2020년(161만 명)과 2021년(157만 명)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2022년에는 전년보다 11만9000명 증가했다.
국내 등록외국인은 119만 명이다. 2020년(114만6000명), 2021년(109만4000명)에는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2022년에는 9만6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35만 명)와 30대(33만9000명) 순으로 등록외국인 수가 많으며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평균초혼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다. 2010년(남성 31.8세, 여성 28.9세)과 비교하면 모두 2세 이상 높아졌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