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일반임기제공무원 경쟁률이 16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이 세워질 경남 사천의 입지 여건이 좋지 않아 인재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임급 연구원은 수월하게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를 받은 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경쟁률은 16.1 대 1이다.
직급별로 보면 5급에 해당하는 선임연구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의 경우 13.1 대 1, 7급 연구원은 1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