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38·사진)가 “영국왕립예술학회(RSA)가 발행하는 유력 학술지 RSA 저널에 소개됐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26일 밝혔다. 1783년 창간된 RSA 저널은 3개월마다 발행되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
RSA 저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입이 승인된 전 세계의 신입 석학회원 중에 임 씨를 포함해 다섯 명을 집중 조명했다. 저널은 그를 “팝페라 가수이자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대 성악과 석좌교수”라고 소개하며 “오랜 기간 대학적십자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국제 자선기구 친선대사로 활약했다”고도 설명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