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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이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온라인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전(前)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아름이 이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매체는 아름의 극단적 선택 이유에 대해 “전 남편과 이혼 소송,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그는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3년 12월 그는 남편 A 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아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 11월 경 (남편이) 분노 조절을 못해서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서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며 “평소 싸우기만 하면 휴대폰을 뺏고 방에서 감금을 하다시피 했다. 본인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대화를 걸거나 폭행을 일삼는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아름은 최근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