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생 달빛동맹] 국제대회 경험-체육 인프라 활용 비용 절약해 효율적 운영 가능
광주시와 대구시가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도전한다.
광주시와 대구시, 광주·대구시체육회는 최근 대한체육회에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대회 일정은 2038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대회 주최는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이고 주관은 202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다. 총 소요 비용은 1조817억 원으로 예상했다.
두 도시는 광주와 대구의 국제대회 경험, 체육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2038 하계아시안게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영호남 동서 화합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