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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장기 재계약 가능성…토트넘, 팀 정책까지 바꾼다

입력 | 2024-03-27 10:55:00

30대 선수와 계약 길게 맺지 않았으나
손흥민 실력·태도·리더십 높이 평가해
기존 방향과는 다른 선택지를 고려 중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팀 정책까지 바꾸면서 ‘주장’ 손흥민을 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6일(현지시각)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파격적인 연봉 인상과 함께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부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2026년 여름까지 늦출 수는 있다.

기존의 토트넘이라면 옵션 발동 후 계약 종료 기준으로 30대 중반이 되는 1992년생인 손흥민과 별도의 재계약을 맺지는 않았을 것이다. 토트넘은 30대 선수와 계약을 길게 맺거나 고액 연봉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한 기량은 물론, 성실한 태도와 남다른 리더십까지 뽐낸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사 기존 방향과 다른 선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태국과의 3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오는 31일 0시 재개하는 루턴타운과의 리그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