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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408’ 트렌디함과 실용성으로 젊은층에 인기

입력 | 2024-03-28 03:00:00

[모빌리티&모바일 라이프] 스텔란티스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푸조 408’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푸조 408의 지난해 신도시가 운집한 경기도 내 판매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광교, 동탄, 용인, 일산, 김포, 판교 등 신도시 판매가 경기도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57%에 달했다. 푸조 408의 인기가 신도시에 집중된 이유는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을 뿐만 아니라 주거, 육아, 패션 등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똑똑한 소비를 위해 합리적인 선택을 추구하는 이들의 수요에 부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푸조 408의 뛰어난 효율과 경쾌한 조향감, 감각적인 디자인, 부족함 없는 편의 및 안전 품목, 넉넉한 공간감을 비롯해 푸조의 강점인 ‘연비’까지 실용적인 매력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더해져 신도시 수요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푸조 408은 독창적인 실루엣으로 개성을 중시하고 스타일리시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다. 푸조의 패밀리룩인 ‘펠린룩’을 현대화한 모습에 새로운 스타일링 각도를 갖춰 독특함을 더하며 EMP2 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해 이전보다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과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콤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응답성과 사용성이 매우 뛰어난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도 내장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및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보조 장치를 갖춰 예기치 않은 사고에서 운전자와 동승객을 보호한다.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동력계는 1.2ℓ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m를 발휘한다. 복합 효율은 12.9㎞/ℓ로 ‘연비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푸조 408은 알뤼르와 GT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 원, 4690만 원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