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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 감축

입력 | 2024-03-28 03:00:00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8개 부문 101개 과제 추진




부산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1662만8000t) 대비 45% 수준인 약 914만6000t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8개 부문 101개 과제를 채택했다.

주요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건물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농축수산 에너지 저감 장치 보급, 폐기물 자원화, 수소클러스터 구축, 블루카본 확대 등이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 추진 이행 평가, 공유재산 보호를 위한 단계별 대응, 탄소중립 실천교육 홍보, 녹색산업 육성 방안 등도 추진한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열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국가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온실가스 배출 정책이 지자체에 이관돼 그동안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쳤다”며 “해당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약 19조87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