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 부영그룹 국민 주거 안정 밑거름 역할 출산장려금 총 70억 원 지원
부영그룹은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소셜믹스를 위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 왔다. 전국에 공급해온 아파트 약 30만 채 중 임대아파트만 23만 채에 이른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무주택자의 주거 불안 문제와 하자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구임대주택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택시장을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출산장려금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부영그룹이 사회적 화두를 던짐으로써 정부는 ‘비과세’로 호응했고, 기업들은 형편에 맞게 출산장려금 지급, 남자 육아휴직 적극 권장, 대형 승합차 지원, 자녀 출산 시 1계급 특진 등 출산 권장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또 해외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디지털피아노 7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해 오고 있다.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1개국 출신 2449명의 유학생이 약 96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버스 1300대, 라오스에 버스 700대를 기증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 회장은 외국인으로서는 첫 번째로 라오스 명예시민권과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캄보디아에서는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부영그룹은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 성금, 소년소녀가장세대 후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 등에도 앞정서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