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인천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사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첫발을 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출근 인사를 한 뒤 유세차로 계양구 곳곳을 돌았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시민들을 향해 “잘 부탁드린다”, “잘 다녀오세요”, “1번 이재명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시민들은 이 대표와 함께 셀카를 찍으며 화답했다.
그는 “개인적인 선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가 가진 역사적 의미, 책임감, 부담감이 어깨를 누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범야권 200석’에 대해선 “전혀 불가능한 얘기”라며 “151석을 하기도 쉽지 않다.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유세차에 탑승해선 “민주당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여러분께서 이 나라 주권자로서 승리해야 한다”며 “공정한, 성장하는,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정치를 향한 무관심은 중립처럼 보여도 그건 중립이 아니라 기득권 체제를 옹호하는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