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해종 총장
삼육대는 최근 미래융합대학 내에 첨단 학과인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탄탄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추고 문제 해결 능력과 전인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1·2학년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초 이론과 프로그래밍 관련 교과목을 배운다. 3·4학년 과정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데이터공학트랙’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을 운영한다.
현업 실무진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전공 심화 과목을 중점 배치했으며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3∼4학년 과정에서 캡스톤디자인 및 인턴십 교과목을 강화했다. 산업계 실무자를 강사 및 멘토진으로 적극 영입해 학생들의 현업 능력과 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
인공지능융합학부, AI-반도체-경영정보 트랙 운영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 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 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W중심대학사업… SW건강과학특성화 연계전공 운영
삼육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사업인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 원에 달한다.
삼육대는 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건강과학특화 연계 전공 3개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이다. SW 중심 학과인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건강과학 특성화 학과를 융합한 과정이다. 모든 연계 전공 과정은 삼육대 학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도체전공트랙사업…시스템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
삼육대는 또한 반도체전공트랙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 소자, 공정의 학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했다. 화학생명과학과에 반도체 기기분석, 인공지능융합학부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초 과정을 열었다. 또 컨소시엄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 실습 등 기업 연계 과정을 강화했다. 이처럼 반도체 공정 및 실습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 재편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이끌어갈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