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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빛나는 이 순간

입력 | 2024-03-29 03:00:00


루이뷔통은 이번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통해 브릴리언트컷과 모노그램 플라워 다이아몬드 파베의 조화가 인상적인 ‘LV 다이아몬드 더블 펜던트’를 선보였다. 루이뷔통 제공

날이 풀리는 4월은 빛나는 보석이 어울리는 달이다.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사람을 위한 보석 선물은 경기 불황에도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꾸준히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밀렸던 결혼식이 늘면서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총 19만4000여 건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하며 12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미뤄뒀던 결혼식이 늘며 예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 신장률은 연평균 30%에 달했다. 올해 1∼2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선보인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 이번 달 Q는 봄 시즌에 어울리는 ‘보석의 왕’ 다이아몬드 제품을 소개한다.






특별한 약속… 오래 기억하고 싶은 설렘을 담아




루이뷔통, 별 모양의 꽃 ‘모노그램 스타컷’ 출시
피아제 ‘메타포리아 컬렉션’ 옐로-화이트 조화 인상적




루이뷔통 LV모노그램 스타컷 다이아몬드는 1896년 조르주 루이뷔통이 처음 디자인한 별 모양의 모노그램 플라워를 담아 끝이 뾰족한 53개의 면으로 완성됐다. 루이뷔통 제공

루이뷔통이 선보이는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루이뷔통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워치&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가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자기 자신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맺는 특별한 유대, 삶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살렸다.

루이뷔통 ‘LV 다이아몬드 파베 솔리테르’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에는 LV 모노그램 스타컷과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가 사용됐다. 루이뷔통을 상징하는 LV 모노그램 스타컷은 대담한 디자인인 모노그램 플라워를 표현한 것으로 1896년 조르주 루이뷔통이 처음 디자인한 별 모양의 모노그램 플라워를 담아 끝이 뾰족한 53개 면으로 구성된다.

제품군은 절제된 디자인의 유니섹스 밴드와 링, 스터드, 펜던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링은 1920∼1930년대 가스통 루이뷔통이 그의 가방을 장식했던 아르데코 스타일의 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LV 모노그램 스타컷 디자인 다이아가 메인으로 들어가거나 아예 링 전체를 뒤덮었다.

펜던트와 스터드도 브릴리언트컷과 모노그램 플라워 다이아몬드를 통해 조화를 추구하며 골드와 두 가지 컷의 다이아로 완성된 제품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해당 컬렉션 구매자들에게는 광산부터 제조 과정까지를 모두 공개하는 다이아몬드 인증서를 제공한다. 서울 송파구 루이뷔통 롯데 잠실 에비뉴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 피아제는 ‘메타포리아 컬렉션’을 통해 다이아 제품을 선보인다. 알라타 이어커프 제품은 2개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361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통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피아제 제공

피아제 메타포리아 컬렉션 알라타 커프 워치. 피아제 제공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자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 중 ‘메타포리아 컬렉션’은 18k 옐로 골드와 화이트골드 간 고급스러운 색상 조화가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알라타 커프 워치’는 약 8.46캐럿의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드 50개가 들어갔으며 이외에도 8.3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42개가 들어간 시계다.

피아제 ‘알라타 링’

알라타 링에는 2.23캐럿 1개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메인으로 들어갔으며 79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가 함께 세팅됐다. 알라타 이어커프 역시 2개의 페어 컷 다이아와 36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파베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진 ‘이터널 골드 브로치’를 선보인다. 프라다 제공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파베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진 ‘이터널 골드 브로치’ 제품을 공개했다. 마리오 프라다가 1913년 처음 선보인 프라다만의 이원적이고 파격적인 감성을 구현한다는 전제하에 기하학적인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정했다. 컬러로는 화이트골드 소재로 제작됐으며 세팅으로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놓였다.

후면에는 레이저 컷 로고가 촘촘히 놓였으며 가로 길이는 3.5㎝이다. 프라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 제작으로 진행되며 가격은 요청 시 프라다 측에서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