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 ⓒ News1
44억원대 사기 행각으로 구속됐다 임시 석방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47·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 씨는 투자 원금과 이익금 일부를 준다는 수법 등으로 24명에게 4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차량을 수시로 교체하고 전처 명의 고급 아파트를 매입하는 한편 자녀들을 국제 유치원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투자금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지난 10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이란 사실을 알고 서둘러 검거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