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사진)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3개월 만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야후뉴스 등은 27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로바가 이별을 요구해 두 사람이 헤어졌다”며 “크루즈가 서둘러 결혼을 원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지난달 윌리엄 영국 왕세자도 참석한 자선단체 모금행사에 카이로바와 동행하기도 했다.
크루즈는 지금까지 3번 결혼했다. 배우 미미 로저스와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 차례로 부부가 됐으나 헤어졌다. 현재 영국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