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장 기업문화가 대웅 성장의 근간” 대웅제약·대웅바이오 역대 최대 매출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성장 주도 ‘1품1조(1개 품목당 매출 1조)’ 전략 추진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웅은 제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이사, 감사 보수한도)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작년 7월 100억 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에 대한 성과로 나보타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적인 신약들이 시장을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직원 성장을 가장 우선 시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기업 활동 혁신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적의 경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13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753억 원, 영업이익 1226억 원으로 신기록을 썼다. 대웅바이오는 연간 매출 5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한올바이오파마 매출은 13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윤재춘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가치를 향상시키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제22기 대웅제약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신약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1조’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