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산곡남중∼주안장로교 구간 왕복 6차선 규모, 내년 12월 준공 2029년 서구 가좌까지 연결 예정
인천 부평구에 있던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으로 단절됐던 도로가 연결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와 부평 주안장로교회 일대를 연결하는 도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길이 660m의 왕복 6차선 도로를 만드는 사업으로, 내년 12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그간 미군기지인 캠프마켓이 자리 잡고 있어 차량 이동 시 크게 우회해야 하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 시는 캠프마켓 부지가 한국 정부로 반환된 데 이어 토양오염 정화 작업까지 완료되면서 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