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럴 헬스’ CEO로 활동 환자에 심리치료사 등 매칭 서비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33·사진)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라는 스타트업을 세우고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는 최 씨를 비롯해 미국 예일대 의학 박사 출신의 정신의학 전문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박사 출신의 AI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했다. 최 씨의 소셜 플랫폼 링크트인에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뉴욕에 회사를 세우고 사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난다.
인티그럴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협력해 회원들의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을 한다. 환자, 회원들에게 심리치료사와 AI 상담사를 매칭해 주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미국 뉴욕주 대형 의료기관인 가톨릭 메디컬 파트너스, 인비전 헬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