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10년 1900억원’ 연장 계약
LA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왼쪽)와 아내 카라 스미스 씨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 2연전(20, 21일)을 위해 방한했을 때 서울 명동을 찾아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 카라 스미스 씨 인스타그램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 서울시리즈(20, 21일)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윌 스미스(29)가 10년간 총액 1억4000만 달러(약 1887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소속 팀 LA 다저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스미스 부부의 딸인데 부부가 한국에서 사 간 한복을 입고 있다. 카라 스미스 씨 인스타그램
MLB.com을 포함한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가 스미스의 29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28일 계약을 10년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주전 포수인 스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MLB에서 돈을 가장 많이 받는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포수가 10년 장기 계약을 한 것도 MLB 역사상 스미스가 처음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