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그리고 나눔] 신한금융그룹 금융권 최초로 여성 리더 육성 사업 청년-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
1월 25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이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친환경 에너지 사용) △써야 하는 과정에선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에너지 절약 전략을 체계화한 것이다.
이렇게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비용 약 8억5000만 원에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2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은 취약계층들의 에너지 사용요금 부담 경감, 설비 효율화 등을 위해 전달됐다.
지난달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된 ‘2024년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은 청년 지원, 저출산,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 왔다. 지난해 7월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추진 중인 ‘신한 꿈도담터’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발맞춰 육아 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맞벌이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148개의 꿈도담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는 시설 리모델링뿐 아니라 아동들을 위한 금융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학부모들이 꿈도담터를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올 들어선 돌봄 대상을 기존 초등학생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리모델링 대상 선정 요건을 기존 최소 20평 이상에서 15평 이상의 노후 시설로 완화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그 밖에도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 사업,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사업,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계열사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