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그리고 나눔] 대신증권
지난해 12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왼쪽)이 전남 나주시 가족센터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자인 고(故) 양재봉 회장 시절부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전남 나주시와 충북 괴산군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이 전달된 곳은 장애인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 미혼모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자치단체 등 9곳이다. 성금은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나눔 활동을 강조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해 나주와 괴산 지역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늦어진 결혼과 출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숙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금은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미숙아 환아들과 중증 어린이 환자가 치료를 받는 데 사용됐다. 지난해 2월에는 국립암센터의 소아 및 저소득 암 환자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국립암센터에는 2004년부터 20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신송촌문화재단은 기본 재산 규모가 370억 원에 이르는 대형 재단으로 성장했다. 설립 초창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651명의 학생에게 총 7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와 함께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약 170억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비 지원사업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보건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현재까지 427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