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그리고 성장] LX하우시스
KBIS 2024 LX하우시스 전시관 전경.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올해 글로벌 정세 불안과 국내 건설 및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대형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복합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위기 대응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창호 △건축용 단열재 △인조 대리석 △바닥재 △벽지 △주방가구 등은 확실하게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한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압도적인 상품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창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 중으로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생활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기능성 바닥재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벽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주방가구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는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제품 개발과 생산, 영업의 전체 기능을 현지화하고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 성과를 높여 가며 내수시장 침체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바닥재와 표면소재, 산업용 필름 등 뛰어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회 참가를 대폭 늘려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선다.
LX하우시스는 앞서 1월 초 독일 바닥재 전시회 ‘DOMOTEX 2024’를 시작으로 1월 말 북미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 2월 말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 3월 초 일본 건축기자재 전시회 ‘JAPAN SHOP 2024’, 3월 중순 독일 건축자재 전시회 ‘Fensterbau Frontale 2024’ 등 글로벌 주요 건축자재 전시회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확대를 주도할 제품으로는 인조 대리석이 꼽힌다. 현재 LX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제품 ‘하이막스’는 전 세계 랜드마크 건축물과 공항 등에 적용을 확대하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점유율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