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김완수 감독. / 뉴스1 DB ⓒ News1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KB는 30일 충남 아산이순신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72-78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3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생이 많았다. 누구보다도 대단한 선수들이고 최고”라며 “경기에서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의 열정은 살아있었다. ‘너희가 최고’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감독은 4차전에서 11개의 야투를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친 강이슬에 대해서 “(강)이슬이가 조금 터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든다”면서도 “쨌든 이제는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KB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슈터 강이슬에 가드 허예은 등 화려한 진용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힘이 부족했다.
(아산=뉴스1)